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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삶을 위하여
1. 미국온 지 1년 8개월. 이제 LA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조리 다 경험한 것이다. 그 와중에 나는 방황을 하다가 어렴풋이 보이는 방향으로 정착을 해가는 중이다. 아직도 100% 확신이 아니고 현재진행형이지긴 하지만, 뭐 아무튼 시원스쿨로 speaking 공부를 하고 무료 강의들을 찾아 들으며 front web develop 코딩 공부를 시작했다. 34년을 살면서 단 한 번도 코딩이나 파이썬, 웹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적이 없는데 그런 내가 스스로 코딩을 공부하고 있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2. 사실 아직도 이 분야가 그렇게 재밌진 않다. 오로지 '내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공부한다. 어느 날, 막연한 꿈을 하나 꿔봤다. 가고 싶은 나라를 마음껏 여행하면서 remote로 일하는 내 모습..
여러분! 저 드디어 운전면허 땄어요!!!! 2번 떨어지고 마지막 3번째 기회에 -6점으로 땄습니다. (감격)저는 한국에서 운전면허 갱신까지했지만 단 한번도 운전대를 잡은 적 없는 장롱면허였어요. 그래서 koreatown에서 운전면허 연수 2시간정도 받았고 주말에 Long beach가서 3시간정도, 또 시험당일날은 조금 더 일찍가서 코스연습하고 바로 시험보고 했어요. (연수비용은 출발위치기준 koreatown 시간당 $60, 그 외 지역은 멀어질수록 수업료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아직 자차도, 운전자보험도 없어서 운전연수 선생님 운전연습용 차 빌려서 연습하고 시험봤어요.그리고 시험당일날 선생님이랑 2시간정도 일찍 출발해서 연습하고 시험볼 때 동승도 해주셨어요.운전연수 문의하자마자 선생님께서 실기 시험 예약..
드디어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두둥) 저는 Arleta DMV에서 필기시험을 봤는데요.미리 예약을 하고가서 바로 들어갔고 15분정도 기다렸다가 서류 제출했는데Mint mobile 핸드폰 요금제 영수증은 거주증명에 실패해서 Real ID 발급을 못받았어요.대신 다음에 다시 신청해볼 수 있다고 해서 다른 서류로 다시 신청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거주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거의 없어서 반포기 상태였는데 인터넷에 정보를 찾아보다가 어떤 분께서 ★ USPS로 거주변경(Change of address)을 하면 거주증명인증서를 제 이름과 함께 받을 수 있다고해서 해당 서류를 받아놨고 요걸로 다시 Real ID 신청해보려고 합니당. 신청할 때 전에 거주하던 주소와 현재주소가 있어야하고 ★ Permane..

미국 온 지 1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 가장 절실한건 바로바로 운전이다. 웬만한 마트나 은행 등은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에 살고 있긴 하지만 거리에 홈리스들이 있기도 하고 갈 수 있는 곳도 한정적이라 차가 없으면 여간 답답하고 불편한게 아니다. 그러니 매번 어디 가고 싶으면 남편에게 100%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굉장히 수동적이고 집순이인 아내가 되어있었다ㅠㅠ 더 우울해지기 전에 운전면허부터 시도해보자는 친정엄마의 말에 따라 2주에 핸드폰 번호를 만들고 지난 주엔 DMV 방문예약을 잡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과정을 공유해본다! 1. DMV 웹사이트 가입 https://www.dmv.ca.gov/mga/sps/authsvc?PolicyId=urn:ibm:security:authenticati..

작년 8월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아무래도 낯선 땅에서 핸드폰 인터넷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아 남편 아이폰으로 mint mobile통신사에서 1년치 요금제를 선구매해서 장착해갔다. 대략 30만원정도 들었던 것 같다. 내 폰은 갤럭시 S21이라 eSIM은 불가했고 마침 고모에게 기한이 남은 유심이 있다하셔서 얼른 받아 사용했다! 히히!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남편도 나도 요금제 갱신을 해야했는데 그때 수집한 소소한 정보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미국에도 한국만큼 다양한 통신사들이 존재한다. Verizon, T-mobile, Mint-mobile, AT&T 등이 있는데 보통 Verizon과 T-mobile을 많이 사용하는듯하다. (어떤 커뮤니티에서 요세미티에서도 살아남은 Verizon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
미국 학교는 겨울방학보다 여름방학이 훨씬 길다! (대략 5월 말 - 8월 중순까지) 여름학기 수업등록도 가능하지만 남편은 좋은 기회로 학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되어 일을 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미국온 지 1년만에 처음으로 student worker 수입도 생겼다. 하나씩 잘 해나가는 남편 멋져! 반면 그동안 나는 집안살림말고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생산적인 활동은 더더욱. 끝나지 않는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는 나는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이 늘어났고 그만큼 생각도 많아졌다. 수 많은 생각들 중 하나를 공유하고 싶은데 '당신은 무엇을 할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까?'라는 질문에 다들 어떤 대답을 할 수 있는가? 나는 '모르겠다'라는 최악의 결론을 내렸다. 진짜 그러하다. 지금의 나는 아무 것도 재..
요즘 난 내 인생 통틀어 가장 무기력한 태도로 삶을 살고있다. 며칠 전,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맥주 한 캔을 안주도없이 때렸다 ㅎㅎ 남들이 들으면 비웃을수도 있지만 소주 1잔도 겨우하는 알쓰인 내가 술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다는게 스스로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술 취하니까 좋더라. 헤롱헤롱 펑펑 울었다. 숨을 못 쉴 정도로. 뭐가 그렇게 힘들었던걸까? 내 스스로가 안쓰럽고 외로운 느낌은 더 강하게 들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은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술 덕분에. 아직도 마음 한 켠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하다. 아무것도 해내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드는데 그 와중에 마음을 기댈 곳이 없다는 외로움이 나를 무의미하게 만든 감정의 출발점이었던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도..
랜딩 10개월차. 오늘은 나에게 있어 정말정말 큰 변화를 기록하고 싶었다. 신랑 지인분의 권유로 한인교회를 다니기 시작한지 어느덧 한 달. 사실 33년동안 나는 '종교'에 대한 개념이 무지한 상태였다. 종교를 접할 기회도 없었을뿐더러 일단 관심조차 없었던 탓이다. 실존하지도 않는 무언가를 믿고 의지한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내키지 않았고 간절히 기도할만큼의 어떠한 고난과 시련도 없었다. (나는 누구보다 평탄한 삶을 살아왔다) 평생 믿고 의지하는건 가족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다. 아주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요즘 나는 '함께'라는 단어의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사람들과 소통하며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말하고 싶다. 어제는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부부동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누군가는 ..